▶ 11월 총 10만1,416대 판매 역대 최고실적
한국차 브랜드들이 역대 최고 11월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1월에도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며 미국에서 총 10만1,416대를 판매, 역대 11월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달 총 5만6,005대의 자동차를 판매, 전년 같은 달 대비 5%의 성장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11월 실적을 거뒀다.
이중 ‘소나타’가 1만6,595대, ‘엘란트라’가 1만6,751대를 판매하며 현대차중 가장 높은 판매수를 기록했으며 SUV ‘산타페’는 전년대비 43% 증가한 9,657대가 판매됐다. 데이브 주코우스키 현대차 미국 판매담당 수석부사장은 “2014년형 신차 출시로 11월에 신기록을 세우게 된 것”이라며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등 샤핑 특수로 인해 소비 심리도 개선되고 있어 연말 판매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도 지난달 판매량이 4만5,411대로, 작년 11월에 비해 10.6%나 판매가 급증하며 역시 사상 최고 11월 실적을 거뒀다. 또한 11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량이 50만1,548대를 기록, 2년 연속 연간 50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
지난달 ALG(Automotive Lease Guide)로부터 다목적 소형차급 최고의 잔존가치 상을 수상했던 소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3% 증가한 총 1만2,870대를 기록, 기아차 중 판매 실적이 가장 높았다. 1만871대가 팔린 옵티마는 소울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달성한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기아 자동차 미국 생산 및 판매법인 안병모 총괄 사장은 “카덴자에 이어 2015년형 K900의 런칭으로 기아차의 브랜드 파워를 한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미국내 자동차 시장은 7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 증가한 124만3,852대를 기록했다. 누적판매량도 1,422만3,373대로 전년에 비해 8% 증가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GM으로 전년대비 14% 상승한 21만2,060대를 기록했다. 포드가 18만9,705대, 도요타가 17만8,044대로 그 뒤를 이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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