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으로 잠정 예정됐던 SAT 개정 시험 시행이 1년 뒤인 2016년으로 연기됐다.
시험 주관처인 칼리지 보드는 응시생들이 새로 개정된 SAT 시험에 기초해 예비 SAT 시험인 PSAT 시험을 먼저 치러볼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고등교육 관계자들에게도 개정시험 시행에 따른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시간을 부여하는 취지로 시행을 한 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PSAT 시험은 2015년 가을에 먼저 선보이게 되며 이어 SAT 개정시험은 2016년 봄부터 본격 실시된다.
개정되는 SAT 시험은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들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도록 시험 출제방향을 전환하고 그간 논란이 많았던 작문시험도 분석력을 요구하는 형태로 바뀔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개정시험 도입에 따른 준비기간이 충분치 않다는 고등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시행에 앞서 이번 겨울에 개정시험 표본을 공개하겠다던 데이빗 콜맨 칼리지 보드 회장은 이날 대신 전자우편으로 시행 연기를 발표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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