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존 무어락이 내년 연방 하원 45지구(현역 존 캠벨) 선거에 나선다. 존 무어락 수퍼바이저는 지난 7월 초 하원의원 선거에 나설 것을 밝힌 후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달 23일 선거를 위한 어카운트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지금까지 45지구에 출마할 것으로 밝힌 후보들은 가주 상원의원인 미미 월터스, 은퇴 해병장교 출신인 그레그 레이스, 라구나힐스 개발업자인 팻 마샤리엘로 등 모두 공화당 소속들로 공화당 내 4파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력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최석호 어바인 시장은 시장 재선에 집중할 것으로 밝혀 연방 하원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을 내비췄다. (본보 2013년 11월21일 A-16면)존 무어락 수퍼바이저는 “선거에 필요한 기금이 얼마나 모일지는 모르겠다”며 “홍보를 우편으로 발송하는 것부터 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존 무어락은 선거기금 모금과 캠페인을 위해 지역의 인사들을 만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며 딸과 사위 등과 함께 선거를 위한 제반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30일까지 선거관리국에 보고된 선거기금은 미미 월터스 44만4,500달러, 그레그 레이스 9만600달러(론 포함), 팻 마샤리엘로 42만7,500달러(론 포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