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미모 효민, 대형 머리띠에 반전 의상
돌아온 티아라, ‘부끄러움의 권총춤’
2011년 복고풍 `롤리 폴리’로 인기를 끈 그룹 `티아라’가 다시 복고로 돌아왔다.
19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밴드 `샌드 페블즈’의 동명곡 인트로 일부를 인용한 신곡 `나 어떡해’를 4일 공개한다.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북극곰이 뭉쳤다. 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멤버 은정은 “저희 세대에게 좋은 곡을 알리는 동시에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되새겨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단순히 복고로만 회귀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은정은 “머리와 의상 스타일적인 면에는 현대적인 느낌을 섞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롤리폴리’와 차별점에 대해 소연은 “이번 곡에는 복고 요소를 담지 않으려고 했었다"면서 “`나 어떡해’의 멜로디를 샘플링 했지만, 요즘 트렌드에 적용해보려고 했다"고 특기했다.“복고로 저희가 사랑을 받아서 또 복고로 생각할 수도 있어요. 의상도 복고풍이 아닌데 저희가 입으니 그렇게 느껴지나봐요. 호호호. 그러나 요즘 세대에 맞게 최대한 바꿔보자고 했습니다. "샌드페블즈의 여병섭은 “1977년 아무것도 모른 채 대학가요제에 나갔는데, 음악은 사진보다 더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것 같다"면서 “딸과 같은 친구들이 `나 어떡해’를 부르니 새롭다"고 말했다. “곡을 들어 보니, 원곡 느낌을 담으면서도 편곡을 잘했고 노래도 잘한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뮤직비디오에는 tvN `응답하라 1994’에서 `해태’ 역으로 인기몰이 중인 탤런트 손호준이 출연했다. 다이아몬드 스텝, 권총춤 등 복고춤도 인상적이다. 티아라는 `나 어떡해’와 이 곡의 발라드 버전인 `1977 기억 안 나’가 수록된 미니앨범 `어게인’의 리패키지 버전을 4일 발표한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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