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콘서트 ‘위대한 슈퍼스타’ 초은 역
뮤지컬 콘서트 ‘위대한 슈퍼스타’ 두 번째 이야기에서 ‘초은’ 역을 맡고 있는 정예하(24·170㎝)로 눈길이 쏠리고 있다.
공연제작사 예술집단 참에 따르면, 1일 오후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위대한 슈퍼스타’ 공연이 마무리될 무렵 객석에서 일어선 남성이 무대 위의 정예하를 향해 돌진했다.
정예하의 옆에 있던 배우들이 이 남성을 저지, 별다른 봉변을 당하지는 않았다.
예술집단 참은 “얼마 전 크레용팝도 비슷한 사건을 당했기에 깜짝 놀랐다"면서 “하지만 이 관객은 몇 번이나 공연을 본 학생이라 배우들도 알고 있는 얼굴이었다. 악의는 없었고, 그저 정예하 곁에서 같이 춤을추고 싶었을 뿐이었다더라"고 전했다.
정예하의 인기를 확인한 해프닝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학생들이 단체관람을 오면, 남학생들의 함성이 군부대를 연상케 한다고 한다.
예술집단 참 관계자는 “지방의 어느 남학생은 정예하를 보겠다고 주말마다 올라오기도 한다"면서 “정예하가 인기가 높은 것은 예쁜 외모 때문이기도 하지만, 노래와 연기 실력도 수준급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정예하는 “남학생들이 단체로 왔을 때는 서로 악수하겠다며 팔을 잡아 당겨서 무대에서 넘어질 뻔한 적도 있었다"면서 “아직 인기가 실감나지 않는다. 이제 첫발을 내딛은 신인인만큼 부족한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다. 지금의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한 정예하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뮤지컬을 전공했다. 이 뮤지컬이 데뷔작이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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