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각국 대표팀 감독은 ‘제3의 적’으로 이동 거리와 기후를 꼽았다.
브라질 땅덩어리가 워낙 큰 탓에 이동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데다 덥고 습한 지역이 많아 선수들이 쉽게 피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명보호는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의 포즈 두 이구아수시의 버번 이구아수 호텔에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경기가 치러지는 쿠이아바, 포르투알레그리, 상파울루 어디나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내년 6월17일 오후 3시(이하 LA시간) 첫 경기가 치러지는 쿠이아바는 베이스캠프가 위치한 이구아수시에서 직선거리로 약 1,110㎞ 떨어져 있어 가장 멀다. 6월 평균기온이 섭씨 30도에 달하고 최고기온이 37도에 이를 정도여서 태극전사들은 첫 경기에 따르는 긴장감과 덥고 습한 기후를 동시에 이겨내야 하는 부담감을 떠안게 됐다.
2차전 일정은 이동 거리나 기후 면에서 볼 때 가장 순탄한 곳에서 치른다. 한국은 LA 시간 6월22일 오전 9시 포르투알레그리에서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포르투알레그리는 이동 거리와 기후 모든 면에서 홍명보호에 최적의 장소다.
6월26일 오후 1시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펼쳐지는 상파울루는 이동상으로는 편리하나 기후가 문제다. 일교차가 큰 탓에 자칫 선수들이 컨디션을 관리하는데 애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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