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모델링 공사 마쳐 20일께 집들이 행사
▶ LA 한인들 첫 초청
지난 11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로 새 단장한 LA 총영사 관저가 20일께 일반에 개방될 예정이다. <박상혁 기자>
지난 11개월 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LA 총영사 관저가 한인들에게 공개된다.
9일 L A총영사관은 오는 20일께 집들이를 겸한 관저 개방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영사 관저가 문호를 활짝 열고 일반인들에게 개방되기는 지난 1972년 관저 구입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총영사 관저는 지역 인사와 외교 사절들을 위한 공식 만찬장으로 활용돼 왔지만 일반 한인들에게 개방하기는 이번 처음“이라며 ”지난 11개월 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 단장한 관저를 많은 한인들이 궁금해 하는 만큼 한인사회 구성원 모두를 초청하는 집들이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총영사관 측은 당초 LA의 주요 정관계 인사들을 초청해 리모델링 완공 축하만찬을 기획했으나 한국 전통미를 살린 관저로 새 단장한 만큼 일반 개방행사로 진행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날 관저가 개방되면 총영사관 측은 방문객들에게 떡을 돌리고 한국 마루와 정원, 전통문양의 장식, 벽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총영사 관저는 한국 정부 소유물인 동시에 남가주 한인사회 동포들의 관저이기도 하다”면서 “향후 각종 만찬행사 때는 주요 인사와 외교사절이 참석하는 만큼 이번에는 동포사회와 함께 관저 리모델링 완공을 축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총영사 관저는 한국적 건축미를 반영해 부속 건물과 본관이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새 단장을 마쳤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는 총 270만달러가 쓰였다. 관저는 행콕팍 지역 역사보존위원회(HPOZ) 규정에 따라 건물 정면 외관은 1920년대 모습 그대로다.
한편,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그간 임시 관저에 머물었던 신연성 총영사는 이달 초 공사를 마친 관저로 이사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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