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승 8패 눈부신 기록, 챔피언십 진출 큰 기여
▶ 등판날마다 타운‘들썩’
LA 다저스에 영입돼 메이저리그 루키 답지 않은 맹활약을 보여 준 류현진 선수는 한인들에게는 비타민과 같았다. 류현진 선수는 LA는 물론 미 전역의 한인들에게 이민생활의 고단함을 잊게 해 준 삶의 활력소였다. 다저스 구단이 윌드 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류현진 선수의 활약으로 한인사회는 뿌듯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
LA 다저스의 하얀색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 선수가 마운드에 올라 공을 뿌릴 때마다 한인들은 류현진 선수의 활약에 즐거워했고, 목청껏 류현진 선수를 부르며 가슴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류현진 선수의 활약은 박찬호 선수 이후 시들했던 한인들의 다저스 열기를 재점화시켰다.
류 선수가 등판하는 날이면 다저스 스테디엄에는 한인 응원객들로 넘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고, 류현진 선수의 이름과 번호가 찍힌 LA 다저스 유니폼도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류현진 선수의 활약은 한인 사회뿐 아니라 침체됐던 다저스 구단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메이저리그 분석가들은 젊은 신인 류현진 선수는 LA 다저스 구단의 분위기를 일신하며 팀에 생기가 돌게 했다며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다저스 구단에도 올 한해 류현진 선수는 복덩이 그 자체였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 선수는 너무 긴장했던 몇 경기를 제외하면 늘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며 “류현진 선수는 앞으로 더욱 활약이 기대되는 팀의 루키 중 하나”라며 류현진에 대만족감을 표시했다.
한국 프로야구 선수로서는 최초로 빅 리그로 직행한 류현진 선수의 활약은 눈부신 기록이 보여준다. 정규리그 30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 선수는 192이닝을 던지며 14승 8패 평균 자책점 3.0의 기록을 보였고, 다저스가 4년만에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에서 우승하고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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