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 카운티 정부나 지역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전개되던 동해 병기 캠페인이 버지니아주 의회 법안 논의를 앞두고 한인사회로 집중된다.
미주한인의목소리(Voice of Korean America)의 피터 김 대표는 “오는 15일(일)과 22일(일) 두 차례 헌던에 소재한 열린문장로교회에서 동해병기 캠페인을 홍보하고 자원봉사 신청을 받는 시간을 갖는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친교실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의 주 목적은 VA주 의원들에게 각 1,000개씩 보낼 이메일을 작성할 자원봉사자 모집하기. 5불 걷기도 함께 하면서 홍보 책자 전시 및 동영상 상영 등을 통해 그동안 무관심했던 한인들이 동해병기 이슈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데이브 마스덴 주상원의원(민주), 팀 휴고 주하원의원(공화) 등 주 의회에 법안을 상정한 의원들이 캠페인 홍보행사를 응원하며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20-30명의 자원 봉사자만 확보되면 내년 2월말 주 의회 본회의에서 법안이 표결에 부쳐질 때까지 1,000통의 이메일을 각 의원들에게 보내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 같다”며 “몇 명만 모여도 16일부터 바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VoKA는 50여 통의 샘플 서한을 작성할 계획이며 자원 봉사자들은 이를 토대로 컴퓨터 앞에서 직접 이메일을 작성, 보내게 된다.
한편 미 교과서 동해병기 의무화가 법적으로 실현되는 날이 가까워지면서 일본 언론이 더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김 대표는 “일본 TV 방송의 집요한 인터뷰 압박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쓸데없는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 워싱턴포스트 인터뷰도 거절하는 판이어서 일본 언론에 나가는 일은 법안 통과 전까지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NHK 방송은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동해가 한인들에게 중요한 만큼 일본인에게도 중요하다”며 미주 한인들이 어떻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지 자국민들이 알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703)318-8970, 597-4115열린문교회 주소 3001 Centreville Rd., Herndon, VA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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