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토마스 라인댄스협회가 7일 80세 이상 시니어 220여명을 초청, 흥겨운 크리스마스 공연을 펼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링코니아 시니어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에버그린 노인아파트를 비롯해 타이슨스 코너, 에버그린, 클라릿지, 버크 가든, 락우드 노인아파트 등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시니어들이 초청됐다.
라인댄스 협회 회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밥과 미역국, 떡과 배 등을 나눠주고 각설이 타령과 아리랑 공연, 일렉트릭 슬라이드, 찰리 차차차 등 라인댄스, 크리스마스 캐롤 음악에 맞춰 댄스 공연들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김기숙 총회장은 “회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장수하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수지 토마스 강사는 “그 동안 장소와 경비 등 여러 문제로 시니어들을 위한 이런 행사를 열지 못하다가 올해는 카운티의 도움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회원들이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자리인 만큼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워싱턴 시니어 데이케어센터와 한스여행사는 대형 버스로 참가자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했고 롯데플라자는 배 40박스를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도호 총영사, 마크 김 VA주 하원의원, 로사박 한인연합회 부회장, 홍일송 VA한인회장, 우태창 통합노인회장 등은 격려사를 전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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