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어린이재단(GCF, 총회장 조은옥)이 태풍 피해로 고통 받는 필리핀 어린이들을 위해 4만 달러의 성금을 주미 필리핀대사관에 전달했다.
GCF 조은옥 총회장과 손목자 이사장은 13일 워싱턴DC에 소재한 필리핀 대사관을 찾아 조세 크루시아 대사에게 성금을 전했다.
조은옥 총회장은 GCF 역사와 활동을 소개한 후 “GCF 일반회원들의 월회비가 10달러인데 그 돈들을 정성껏 모아 성금을 마련한 것”이라며 “재단 취지에 맞도록 수재 어린이들을 위한 일에 꼭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목자 이사장은 “지난 2011년 5월 주미 일본 대사관에 일본 대지진 긴급 구호기금 5만달러를 전달한 것을 비롯 터키 지진, 인도네시아 쓰나미, 아이티 지진 때도 GCF는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크루시아 대사는 “한국과 필리핀은 오래 전부터 우호관계를 유지해 온 우방”이라며 “이렇게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성금 전달식에는 강도호 워싱턴총영사, 필리핀대사관의 아리엘 로델라스 페나란다 총영사, US 필리핀 소사이어티의 존 마이스토 회장 등 다수의 필리핀계 리더들이 함께 했다.
1998년 메릴랜드에서 창립된 GCF는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 한국 등에 20여개의 지부, 4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제 불우어린이를 돕는 자선재단으로 성장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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