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교회(진용태 목사) 사회봉사부 어르신 섬김팀은 14일 낮 우드로운 소재 토쿄뷔페식당에 80세 이상 고령자 100여명을 초청, 성탄축하연을 열고 위로했다.
어르신 섬김팀을 설립한 김창제 장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이민초기의 고달팠던 짐을 내려놓고 화해와 용서의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기 바란다”며 “새해에도 건강하고 평강하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신상균 팀장은 “한인노인 초청 위로 행사가 명절에 몰려 있고 연말에는 없어, 벧엘교회의 지원으로 성탄 행사로 마련했다”고 밝혔고, 진용태 목사는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참석자 중 최고령자인 고윤남 할머니에게는 장수상이 수여됐다. 100세인 고 할머니는 1913년 10월 25일생이다.
참석자들은 식사 후 싱어롱 시간을 가지며 여흥을 즐겼다. 참석자들에게는 롯데플라자에서 기부한 쌀 15파운드 한 포씩 선물됐다. 이날 하워드카운티노인국의 문성희, 김민정 씨와 린다 에스리지 베인센터 소장, 하워드노인회의 오광동 회장과 송수 이사장 등도 참석, 노인 잔치를 축하했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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