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식품상협회가 수여하는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들과 협회 임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마켓과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한인들의 모임인 OC 한미식품상협회(회장 로버트 김)는 지난 17일 저녁 부에나팍 소재 할러데이 인 호텔에서 ‘제22회 연례 장학기금 전달식’을 갖고 한인 학생을 비롯해 13명에게 각각 5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하비에 에체베리아(서니힐스 고), 다니엘 밴 스커크(UC샌타크루즈), 니콜 김(웨스트포인트), 콜비 코스테(UC샌타바바라), 오경환(아트센터), 안시현(롱비치 하이), 지현임(로스알라미토스 하이), 캐더린 노(유니버시티 퍼시픽), 유미강(서니힐스 고), 다니엘 최(서니힐스 고), 크리스티나 임(케네디 고), 이지희(오티스), 앤젤라 박(유니 하이) 등이다.
한미식품상협회의 로버트 김 회장은 “지난 몇년동안 리커스토어와 마켓을 운영하는 업주들이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힘들었지만 장학사업은 계속 해나갈 것”이라며 “이 장학금이 학생들의 학업 증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우태 한미식품상협회 이사장은 “장학생들은 원대한 꿈을 가지고 계획을 세워서 사회에 나아가서 기둥이 되었으면 한다”며 “연말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주어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버드와이저 맥주를 비롯해 각종 주류를 판매하고 있는 ‘스트랍브 디스트리뷰트’사 릭 김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식품관련 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한미식품상협회는 오렌지카운티에서 전통 있는 한인단체 중의 하나로 마켓과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한인들을 위해서 각종 세미나와 정보를 제공하고 회원들의 권익옹호를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편 OC 한미식품상협회가 마련한 올해 연말파티에는 인랜드식품상, 사우스베이식품상, 동부식품상, 가주식품상협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150여명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