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이 전과자를 비롯한 부적격자를 상당수 임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문제는 셰리프 고위 관계자 등 현직 직원이 친지나 친구를 추천하는 제도로 인한 인사 부정 때문으로 밝혀졌다.
19일 LA타임스에 따르면 LASD는 최근 8년 동안 ‘경찰관의 친구들’이라는 경찰관 임용 특혜제도를 운용해 왔다. 지금은 중단됐지만 이 제도는 현직 경찰관이 추천한 사람을 우선 임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LA타임스는 이 제도의 혜택을 받아 임용된 리 바카 국장의 운전사 친구는 폭행과 성추행 범죄를 저지른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또 바카 국장의 조카는 음주운전과 절도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지만 2007년 이 제도를 통해 경찰관 제복을 입었다.
LASD는 현직 직원 추천을 받아 임용된 경찰관이 몇 명인지는 확인해 주지 않았지만 2005년부터 2007년 사이 추천을 통해 임용 지원서를 제출한 인원만 270명에 이른다. 추천 임용 지원자 중엔 음주운전, 강도, 성폭행 등 범죄 전력자가 다수 포함되어 있었고 어떤 지원자는 기관총을 불법 소지했다가 체포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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