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출마 무투표 당선…“모범적 활동, 위상 찾을것”
재미대한 OC 체육회(회장 명호식) 신임 회장에 이춘득(67ㆍ사진)씨가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OC 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만순)는 지난 19일 오후 5시 체육회장 입후보자 등록 마감 일시까지 이춘득씨가 단독으로 출마해 투표 없이 ‘제17대 OC 체육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박만순 선거관리위원장은 “복수의 후보자가 출마하면 대의원들이 선거를 치러야 하지만 단독후보이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서 당선된 것”이라며 “이춘득씨는 그동안 한인사회에서 활동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한인 체육회를 잘 이끌어나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춘득 OC 체육회장 당선자는 지난번 한국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선수선발을 겸한 후원을 위해서 재미한인골프협회(회장 진병구)에서 마련한 골프대회의 명예 대회장을 맡았고 선수단 단장을 역임하는 등 체육인들과 교류를 쌓아 왔다이춘득 당선자는 “미주지역 체육회 중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훌륭했던 오렌지카운티 한인체육회 예전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체육회의 단합과 화합에 역점을 두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고 가맹 단체장들과 함께 화합하는 분위기에서 한인체육회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당선자는 또 “오렌지카운티에는 한 번 만나기도 힘든 한국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거주하고 있다”며 “이들과도 교류를 활발히 해서 스포츠를 사랑하는 오렌지카운티 체육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프로그램을 앞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OC 민주평통(회장 권석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당선자는 지난 1974년 오렌지카운티로 이민 와서 40년째 거주하면서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다. 그의 체육회장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시작해 2년 동안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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