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서 두 명의 한인이 교과서 채택위원으로 선정됐다.
‘미주 한인의 목소리’는 20일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교육청이 새로 구성한 교과서 채택위원회에 은정기 상임위원장과 피터 김 회장이 선정돼 1차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지난 8월29일 모든 교실 내에서 ‘동해’를 ‘일본해’와 함께 가르치라는 교사 지침서를 각 학교 교장들과 교사들에게 하달한 바 있으며 이번에 교과서 채택위원회를 구성하고 10년만에 새로운 사회(Social Studies) 교과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약 300명으로 구성된 사회과 교과서 채택위원들은 대부분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사회과목 교사들로 구성됐고 커뮤니티에서는 은정기 위원장과 피터 김 회장만이 위원회에 포함됐다.
피터 김 회장은 “1월14일부터 실질적인 교과서 선정과정에 돌입하나 그 과정은 발표할 수가 없다. 하지만 미주 한인의 목소리는 ‘일본해’만 표기된 교과서나 지도는 절대 채택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의사표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주 한인의 목소리는 제출된 모든 교과서를 검토하고, 일본해나 동해가 표기된 교과서들은 모두 챙겨 2차 분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23일에 메릴랜드주 교육위원회에서 ‘동해 병기’ 타당성을 발표한 후, 메릴랜드주 교육부의 사회과목 전문가인 마시 테일러-토마(Marcie Taylor-Thoma)에게 한인들의 ‘동해 병기’ 시민운동을 도와주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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