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전국민 의료보험 개혁법안인 오바마케어의 등록마감 시한이 오늘(23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들을 비롯한 무보험자들의 막판 가입 및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와 USA투데이는 오바마케어의 마감시한인 23일 자정까지 등록을 마치기 위한 가입자들의 전화문의가 폭주함에 따라 콜센터 통화대기 시간이 최소 30분 이상 걸리는 것은 물론, 온라인 가입 사이트가 마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주정부의 통계자료를 인용해 지난주 3일 동안 등록을 마친 가입자들은 5만3,510명에 달하며 12월7일까지 캘리포니아주 내 가입자는 보험거래소를 통해 15만6,000명, 그리고 17만9,000명은 메디칼(메디케이드)에 가입을 완료한 상태라고 전했다.
USA투데이는 오바마케어의 시행으로 내년 1월1일부터 보험혜택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23일 오후 11시59분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절차를 마무리한 뒤 첫 달 보험료를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등록마감 시한을 놓칠 경우 2014년 3월31일까지만 가입하면 벌금이 부과되지는 않지만 ▲기존 건강보험이 12월31일자로 만료되는 경우 ▲건강보험개혁법안이 요구하는 커버리지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는 개인보험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메디케이드가 축소되는 주의 경우는 반드시 23일 자정까지 보험가입을 마쳐 1월1일부터 보험 혜택을 적용받아야 한다.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