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바 월드 청소년 회원들이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LA 한국교육원에서 LAC·USC 메디칼센터에 전달할 장난감을 들고 있다. <하상윤 인턴기자>
연말을 앞두고 한인 노인들을 위해 위로공연을 다니는 미션뮤직클럽 로버트 이 회장(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회원들이 연습을 위해 함께 모였다.
미션뮤직클럽 ‘양로병원 위로공연“
연말을 맞아 할머니ㆍ할아버지들을 위한 위로공연을 준비했습니다.”LA와 오렌지카운티 소재 양로병원을 돌아다니며 순회공연을 하는 한인 고교생 뮤직클럽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션뮤직클럽’(회장 로버트 이)으로 2004년 창립된 미션뮤직클럽은 주로 라크레센타와 라카냐다 지역 소재 한인 고교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창단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미션뮤직클럽에는 현재 15명의 학생들이 소속돼 있으며 바이얼린과 첼로, 클라리넷, 비올라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미션뮤직클럽 공연을 이끌고 있는 권향 지휘자는 “오는 24일과 26일, 27일에 LA 지역과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바쁜 학교 일정으로 매주 토요일 하루밖에 연습을 함께하지 못하지만 한 번 모이면 두 시간이 넘도록 연습을 한다”며 열정 을 보였다.
단원들이 현재 연습하고 있는 곡은 한인 노인들이 좋아할 만한 곡으로 정작 연주자들에게는 생소한 곡들이 대부분이다. 학생들은 잘 몰라도 한인 할머니ㆍ할아버지들이 들으시면 좋아하실 거라는 생각에 연주곡으로 정했다. 또, 동요 고드름, 겨울바람 등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각종 캐롤도 준비했다.
<정구훈 기자>
‘파바월드’저소득층 어린이에 장난감크리스마스 연말을 맞아 한인 비영리 봉사단체 ‘파바 월드’(PAVA World)의 청소년 회원들이 LAC·USC 메디칼센터의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장난감을 기부했다.
올해로 11회째 이어진 할러데이 토이 드라이브 행사에서는 파바 청소년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장난감 700종을 LAC·USC 메디칼센터에 전달했다. 파바 청소년 회원들은 지난 10월22일부터 12월6일까지 모아진 성금으로 랄프스 마켓과 월마트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아 장난감을 마련했다.
김예진 회원은 “할러데이 시즌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있어야 하는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선물을 마련했다”며 “투병생활을 하느라 힘들겠지만 이 선물을 통해 자신이 사랑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커세 하인 USC 병원 발룬티어 서비스 디렉터는 “LAC·USC 메디칼센터의 헌신적인 서포터인 파바가 지금까지 기증한 옷, 양말 등 물품들은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귀중하게 쓰였다”며 “올해 기증된 장난감은 2014년 동안 수술을 마치고 깨어난 어린이 환자들에게 전달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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