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랜드 한인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홍명기 초대 이사장 등 100여명 참석
▶ 도산 안창호 선생 설립 미주 최초의 한인회 긍지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인랜드 한인회 창립기념식 행사에서 지정장학금 수혜자와 기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랜드 한인회(회장 데이빗 곽)는 지난 17일 하오 7시 코로나 소재 이글글렌골프 벵큇룸에서 100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랜드한인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데이빗 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20년 전 인랜드 한인회는 1900년대 초 도산 안창호 선생이 만든 미주 최초의 한인회를 계승하는 역사적인 작업을 시작한 이래 문화사업과 다양한 활동을 했다”며 “이제는 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과 미주류사회와의 징검다리 역할을 착실히 다지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20년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인랜드 한인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홍명기 밝은미래재단 이사장은 “미주 최초의 한인회를 만든 도산은 당시 오렌지 농장주 램지 등 미 주류 사회 인사들로부터 한결같이 존경을 받았었다.”고 상기하며 창립 20 주년을 맞아 2세들을 위한 장학사업 과 멘토 역할 등 한인회 위상을 높이고 모범이 되는 문화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는 데이빗 곽 회장과 폴리 최 이사장 등 한인회 이사진의 노고를 치하했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인랜드 한인회는 예년의 형식과 달리 ‘지정 장학금 제도’를 새로 채택해 장학금 제공자가 각 교회로부터 추천받은 특정 장학금 수혜자를 선정 각각 장학금을 수여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날 장학금 수혜자와 지급자는 김희송(하베스트 덴탈랩), 이성희 (Dr. 존 최), 문지윤(조진호 박사), 정주은 (조수호 박사), 고진주(이덕선 박사), 리처드 조(김영희, 킴코 회장), 박보예(폴리 최 이사장), 박정인(데이빗 곽 회장), 물력 대학생 미디어 컨텐츠 그룹(비즈 오토케어), 리버사이드 한국학교(홍명기 밝은미래재단 이사장) 등 10명이다.
한편 창립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가주 65지구 하원의원직에 도전하는 영 김 후보는 “크고 작은 행사로 알찬 한인회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인랜드 한인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모습이 훈훈하다”며 “인랜드 지역에 전입한 것 같은 심정으로 협력할 것” 이라고 말하고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을 대신하여 홍명기 회장을 비롯 인랜드 지역 인사 15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미주총련 회장을 역임한 김재권 전회장은 축사를 통해 “인랜드 한인회는 미주 한인사회 250만 동포를 대표하는 각 지역 170개 한인회 중 가장 모범적인 한인회로 많은 한인단체에 본을 보여주었다.”고 치켜세웠고 제임스 나 치노벨리 교육위원은 데이빗 곽 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하며 “지역사회 일꾼으로 젊은 세대를 발굴하는데 헌신적인 모습을 보인데 감동한다” 고 치하했다.
동부 한인회 이동섭 회장은 “2014년 5월께 인랜드 한인회와 공동으로 동부/인랜드 한인축제를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영옥 연구소’ 장태한 UCR 교수의 ‘1920년 대한민국 하늘을 열다’라는 인랜드 한인회 권장도서 소개 순서가 있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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