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여행사, 해돋이 관광.겨울방학 가족여행 상품 출시 잇달아
한인여행사들이 해돋이 관광과 겨울방학을 이용한 가족여행 상품 등 다양한 신년 여행특선을 출시했다.
동부관광과 푸른투어는 1월1일 새벽 롱아일랜드 몬탁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일일 관광을 모두 80달러에 내놓았다. 1월1일 오전 3시 뉴욕과 뉴저지에서 출발해 5시30분께 롱아일랜드 최동단에 위치한 몬탁에서 2014년 해돋이를 감상한 후 한인식당에서 떡국 식사를 하는 일정이다.
1월 중 2주 가량의 짧은 겨울방학을 이용한 명문대 탐방 코스도 인기다. 푸른투어는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아이비리그를 돌아보는 1박2일 상품을 250달러에 내놓았다. 각 대학 재학생들이 이끄는 캠퍼스 투어와 질의응답 시간이 제공된다.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떠날 수 있는 여행들은 모객이 거의 마감된 상태다. 동부관광이 내놓은 코스타리카 5일 관광은 20명 모객에 다섯 자리만 남아있다. 강판석 전무는 "마틴루터킹데이(1월20일)즈음까지 방학을 하는 학교들이 있어 이때를 이용해 여행을 즐기려는 가족들이 많다"며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된 코스타리카에서 화산속 온천호텔 등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은여행사는 1월1일부터 캔쿤 올인클루시브 3박4일, 4박5일 여행특선을 내놓았다. 제니 방 대표는 "캔쿤은 미동부에서 가깝고 날씨가 따뜻해 겨울에 특히 인기가 있는데 1월부터는 할러데이시즌인 12월에 비해 항공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자녀 겨울방학을 이용한 여행으로 각광받는다"고 말했다. 엠파이어 여행은 따뜻한 날씨를 이용한 1월 파나마 골프 패키지 7박8일 상품을 출시했다.
이밖에 알파여행사, 제일여행사, 탑여행사 등 대한항공의 K셔틀 프로그램 제휴 여행사들은 1월말까지 타워콘도 용평스키장에서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고국 겨울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모객에 나섰다. 1월부터는 한국행 항공권에 모두 비수기 요금이 적용된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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