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증시가 16년 만에 최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7일까지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5.7%,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9.1%, 나스닥지수는 37.7% 각각 올랐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1997년 이후, S&P 500지수는 1998년 이후, 나스닥지수는 2004년 이후 각각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그 결과 미국 주가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MSCI 미국 지수는 29.3% 뛰어올라 1997년의 31.7% 이후 16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미국 증시는 올해 본격화된 경제 회복세를 동력으로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며 거침없이 치솟았다.30일에도 다우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7일보다 25.88포인트(0.16%) 상승한 16,504.29에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특히 연방정부 시퀘스터(지출 자동삭감) 및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총생산(GDP) 분기별 성장률(전기대비ㆍ연환산)이 1분기 1.2%, 2분기 2.5%, 3분기 4.1%로 갈수록 속도를 더했다.
미국 증시는 그간 급등으로 가격수준에 부담이 있으나 이 같은 성장 가속 추세로 인해 내년에도 비교적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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