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글렌데일에 세워진 위안부 소녀상의 철거를 요구하는 일부 네티즌의 주장에 대해 곧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1일 백악관에 따르면 지난달 한 네티즌이 글렌데일 시립 공원에 세워진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을 백악관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올린 이후 이날까지 무려 9만6,000명 이상이 지지 서명을 했다.
텍사스주 메스키트에 살고 있는 ‘T.M.’이라는 이니셜의 이름을 가진 네티즌은 지난달 11일 올린 청원문에서 “글렌데일 시립공원의 동상을 제거해 달라”면서 “이는 평화의 동상을 가장한 위안부 동상으로, 일본과 일본 국민에 대한 증오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 규정상 청원을 올린지 30일 이내에 10만명 이상이 지지 서명을 하면 관련 당국이 이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공식 답변을 하도록 돼 있다.
현재 추세라면 이르면 이번 주 내, 늦어도 시한인 오는 10일 이전에 지지 서명자가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오바마 행정부가 어떤 공식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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