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로 떠오른 그룹 `엑소(EXO)’의 정규 1집 `XOXO’(키스&허그)가 밀리언셀러가 됐다.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XOXO’가 47만1570장(6월3일 출시), `XOXO’ 리패키지가 53만6007장(8월5일 출시)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두 앨범 합산 100만7577장이 판매됐다. 앨범판매량 100만장 돌파는 가수 김건모(45) 7집, 그룹 `god’ 4집 등이 발표된 2001년 이후 12년 만이다. SM은 “불법 다운로드로 인해 음반시장이 붕괴된 후 합법적인 온라인 음악시장이 등장한 2005년 이래 최초"라고 알렸다.
게다가 엑소가 이달 초 발매한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 판매량 43만장까지 더하면 엑소의 올해 총 앨범 판매량은 약 144만장에 이른다.
엑소는 올해 `늑대와 미녀’ `으르렁’ `12월의 기적’ 등 3곡을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음반, 음원, 음악프로그램 차트까지 1위를 휩쓸었다. `멜론 뮤직 어워드’와 `2013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MAMA)에서 대상을 받았다.
엑소는 “성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도록 내년에도 열심히 활동하는 엑소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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