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단체장 신년 포부/ 뉴저지한인세탁협회 채수호 회장
"정부기관 규제와 기술 교육 위주에서 경영 전반에 걸친 폭넓은 지식과 정보 전달에 힘쓰겠습니다."
올해 4월말 임기를 마치는 뉴저지한인세탁협회의 채수호(사진) 회장은 잔여 임기동안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세미나 계획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채 회장은 "그 동안 주로 환경국의 규제나 노동법, 장비 점검 등 기술과 법규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는데 앞으로는 마케팅과 재정 및 인력관리 등 세탁소 운영에 필요한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 동안 매년 두 차례씩 진행하던 보일러 시험교육과 인스펙션 대비요령 교육, 퍼밋 온라인 신청 교육 등은 그대로 진행하게 된다. 이달 중 퍼크장비 교체 업소에 대한 정부의 지원금 신청에 대한 세부 지침이 발표되는 대로 회원들을 대상으로 신청방법과 접수를 도울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뉴저지주 환경국과의 협상으로 3세대 퍼크 장비의 사용이 가능해진 대신 이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비관리와 인스펙션 항목 점검 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채 회장은 회원들이 업무 시간 외 여가생활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취미생활 동호회를 활성화시키고 싶다는 뜻을 비쳤다. 그는 "세탁소 일은 장시간 계속해서 몸을 움직여야 하는 만큼 육체적으로 힘이 드는 일이기 때문에 남는 시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정신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래교실, 스포츠클럽 등 회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 모임을 늘리고 싶다"고 전했다.
뉴저지한인세탁협회는 이달 4월말 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을 선출하며 신임회장은 5월1일부터 2년간 임기에 들어간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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