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형 휴대폰 통신업체인 ‘힐리오(Helio)’가 서비스를 다시 시작한다.
한인 전용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해온 UBI 텔레콤은 스프린트와 4년여간의 협상 끝에 힐리오를 인수해 올 1월부터 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재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힐리오는 월정액제와 달리 월 9달러99센트의 기본요금에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일명 ‘알뜰폰’ 요금제를 채택하고 있다. 통화료는 100분당 3달러99센트, 문자는 건당 1센트, 데이터는 킬로바이트(KB)당 0.01센트가 부과된다. 한국으로 전화시 국제요금이 아닌 미국내 요금과 동일하게 적용돼 한국으로의 통화가 많은 이용자들은 통신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UBI 텔레콤의 최인호 이사는 "생각보다 많은 한인들이 월 전화 통화나 문자사용이 적은데도 높은 요금을 내고 있다"며 "통화량이나 데이터 사용량이 많지 않은 이용자들에게 추천한다"고 전했다.
그는 "UBI 텔레콤은 지난 9월 자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스프린트와 직접 통신망을 사용 계약을 체결해 초고속 하고 있어 초고속 LTE 네트웍을 더 나은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힐리오는 의무계약기간이 없으며 스프린트 통신망과 연동되는 휴대폰은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2006년 SK텔레콤이 미주 한인들을 타깃으로 탄생시킨 힐리오는 당시 한인만을 위한 한글문자, 한국어 고객 서비스를 비롯해 음악, 구글맵, 컬러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아이폰의 등장과 함께 경쟁력을 잃으면서 2008년과 2009년 버진 모바일, 스프린트에 의해 차례로 매긱됐다가 2010년 서비스가 중단됐었다.
현재 힐리오는 UBI 텔레콤 매장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문의: 1-800-213-5440 <김소영 기자>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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