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도시교류 강화로 한미양국관계 증진
▶ 서울시 공무원 연수*차기 서울시장 초청 추진 등
2015년 자매도시 결연 40주년 행사 준비도 박차
SF-서울 자매도시위원회(위원장 최해건, 사진)는 지난해 10월 에드 리 SF시장의 서울 방문을 성사시키고 양 도시의 문화 경제적 교류를 넓히는 가시적 성과를 낸 것에 힘입어 2014년 새해에는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최해건 위원장은 "소원했던 SF-서울 관계가 리 시장의 서울 방문으로 호전됐다"며 "지난 1월 3일 서울시 시의원 및 정부관계자 17명이 SF시의 대중교통 시스템 견학을 위해 방문한 것이 그 예"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 방문단들이 흡족해하면서 돌아갔다"며 "이번 방문이 양 도시의 결연 강화에 한몫을 한 것 같다"고 평했다.
최 위원장은 "1975년 발족된 SF-서울 자매도시위원회가 2015년 40주년을 맞는다"면서 "올해에는 40주년 행사준비기간으로 바빠질 것 같다"고 밝혔다. SF-서울 자매도시위원회는 새해 주요사업으로 ▲SF-서울 자매도시위원회 40주년 기념 화보집 발행 준비 ▲올 6월 서울시장 선거 당선자 초청 타진 ▲펀드레이징 문화행사 개최(8월) ▲서울시 공무원 SF시청 연수 ▲역량있는 자매도시위원 영입 등을 꼽았다.
최 위원장은 "1975년 조지 모스코니 SF시장 때 창립된 SF-서울 자매도시위원회의 활약상을 되돌아보기 위해 화보집 발간을 계획했다"면서 "자매도시 초대위원장을 역임한 헬렌 리드 등 관련자들에게 자료들을 구하려면 최소한 1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호의적인 에드 리 시장이 자매도시위원회 활동에 큰 힘이 된다"면서 "실리콘밸리 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한미양국간의 경제적 교류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위원장은 "역량있는 자매도시위원 영입도 위원회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일"이라며 "법조계 분야의 위원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원봉사로 임무를 감당해야 하는 자매도시위원직은 열정과 한미관계증진 기여의식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자매도시위원회만의 고유의 역할과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F-서울 자매도시위원으로는 이정순 미주총연 회장, 장용희 코리안센터 원장, 박정희씨, 클레어 장 브라이트스톤 파트너 대표, 마이크 김 링크드인 글로벌비즈니스 개발팀장, 마이클 김 벤처캐피탈리스트, 조이 보트라이트 메릴린치 수석재정담당자, 스튜어트 퐁 SF차이니스병원 전문의, 그리고 지난해 10월 아시안아트뮤지엄 조선왕실전 오프닝 갈라 체어(Gala chair)를 맡았던 엘리자스베스 풀러톤 등이 있다. 한편 최 위원장은 "SF-서울 자매도시위원회는 1세대와 1.5, 2세대들이 아우르는 한편 세대간의 다리를 놓는 역할로 동포사회 결집에 힘쓰는 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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