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년 단체장 인터뷰 / 이정수 봉제협회장
▶ 회원사 찾아가 애로청취 소통 강화, 최저임금 인상 등 의류협회와 공조
이정수 재미한인봉제협회 회장은 회원 간 소통강화와 의류협회와의 공조강화 등으로 내실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재미한인봉제협회를 이끌게 된 이정수 회장은 악화일로에 빠진 봉제업체들의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새해부터 다방면으로 계획을 짜고 있다.
올해 7월부터 가주에서 시행되는 최저임금 상승 등의 여파로 인해 받을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며 가입회원 수는 많지만 실제적으로 회비를 납부하며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는 회원사들이 점점 주는 것도 고민이다. 이 회장은 이를 의류협회와의 공조와 회원사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얼마 전 의류협회 측 임원단과 공조를 통해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라며 “이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원청업체 연대책임법(AB633)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더 젊고 패기 넘치는 신규회원을 협회사로 만들기 위해서 직접 뛰어다닌다는 계획이다. 물론 이보다 현재 가입해 있는 회원사를 먼저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가입 회원 수는 많지만 협회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회원사들은 많지 않다”라며 “더 자주 회원사를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많이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공식적인 방문이 아니더라도 회원사 대표들과 격식 없는 자리에서 서로가 원하는 부분을 속 시원히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협회가 나서서 회원사들을 챙기다보면 자연스레 협회 가입을 희망하는 업주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차세대 회원들의 가입률이 증가하면 협회 역시 힘을 받아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밖에도 회원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동법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3월과 9월 두 차례 세미나를 계획 중에 있으며 노동법 관련 이슈가 생길 때마다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그간 봉제업체들은 노동법으로 인해 많은 갈등을 겪어 왔다”라며 “기본적으로 지킬 수 있는 노동법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회원사들에 지속적으로 노동법 관련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14년 주요 사업 및 계획>
▲2월 정기이사회
▲3월 노동법 세미나
▲5월 장학금 기금마련 골프대회
▲9월 노동법 세미나
▲12월 장학금 수여 및 회장 이ㆍ취임식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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