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 어머니상 매년 실시
차세대 컨퍼런스 개최
“코윈은 차세대 여성들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해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코윈) 샌프란시스코 지회 이경이 회장은 올 한해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한해를 보낼 것 같다.
이 회장은 특히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밀피타스, 쿠퍼티노 등 북가주에 위안부 기림비가 건설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코윈은 16일 신년 하례식에서 SF총영사관의 이상렬 영사를 초청, 위안부 기림비 건립의 현 상황과 배경, 앞으로의 계획 등에 관한 강연을 연다.
이 회장은 “올해 코윈은 말뿐이 아닌 실천하는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며 “신문 광고를 내서라도 글렌데일의 위안부 소녀상을 알리고 쿠퍼티노 시의원에 연락해 기림비 건립에 필요한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신년 계획으로 ▲2-3월 기금모금 행사 ▲5월 장한 어머니상 ▲7월 차세대 컨퍼런스 ▲8월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세미나 등을 내놓았다.
그는 지난해 코윈이 주최한 제1회 ‘장한 어머니상’이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음에 따라 매년 열리는 지역사회 행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장한 어머니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헌신적으로 자녀를 키우거나 뛰어난 교육철학으로 자녀를 주류사회에 진출시킨 어머니, 부모를 잘 봉양해 효 정신을 실천한 어머니들이 수상 대상이다.
이 회장은 “자금이 허락하는 한 글로벌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해 차세대 컨퍼런스도 최대한 많이 개최할 예정이다”면서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성 리더들이 주류사회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코윈 SF지회 임원들은 오는 8월 서울에서 여성가족부 주최로 열리는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행사에 참석해 세계 37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경제, 사회, 문화, 언론, 정치 등 전문 분야별 여성 리더들과 여성 인재 양성, 네트워킹 강화 등을 논의한다.
이 회장은 코윈의 역할에 대해 “차세대 여성 리더들을 여러 사업에 동참시키고 한국 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는 것”이라면서 “비빔밥, 차 문화, 고전 무용 등 우수한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주류 행사에도 많이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은 기자>
SF 코윈 이경이 회장이 새해 주요 계획들을 밝히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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