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학경시대회* UKC 등 및 굵직한 행사 예정
각종 세미나 개최*기금마련 골프대회까지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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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에 흩어져 있는 80여 개의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지부 중 3번째 규모로 자리매김한 SV지부(지부장 허준영, 사진)는 올해도 각종 행사로 바쁜 한 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KSEA-SV지부는 한국의 저명한 교수들은 물론 UCSF 교수진 등을 초빙하여 스탠포드에서 하이텍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은 물론 미 전역에 거주하는 한인 과학기술자들이 참여한 기술창업세미나 등을 거뜬히 치러 낸 것이다. 이 밖에도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해냈다.

새해 들어서는 지난 9일부터 휴스턴 텍사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차세대 리더들의 컨퍼런스인 YGTLC와 미 전역의 지부장들의 협의체인 chapter president council에 임원을 파견 참석하게 하는 등 신년 초부터 분주하다.

그러기에 KSEA-SV지부 관계자들은 지난해 펼쳐왔던 각종 세미나를 비롯한 행사들에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올해는 한번 더 도약하고 발전하는 해로 자리매김하기로 했다.

허준영 지부장은 "지나간 세월 속의 역량이 쌓여 현실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밝힌 뒤 "꾸준한 성장을 통해 이제는 미 전국 80여개의 지부 중 3번째로 큰 규모의 지부로 성장하였기에 올해는 더욱 활발한 활동을 통해 KSEA-SV지부의 역량을 맘껏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KSEA-SV지부는 올해 매달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만큼 스스로의 역량을 축척했다고 자신하고 있음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다.

KSEA-SV지부는 지역에서 펼치는 행사로 우선 다음달에 스탠포드 대학원 박사과정 학생회와 UC버클리 대학원 학생회와의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과의 미팅을 통해 박사과정을 마치는 학생들의 진로와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면서 이들을 도울 방법 등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를 찾고자 함이다. 또한 3월에는 IT와 감성공학을 연결하는 하이텍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해 치렀던 크고 작은 세미나에서 노하우를 갖게 되면서 이젠 어떤 세미나를 개최해도 성공적인 행사로 치러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KSEA-SV지부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이후에는 매년 전국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SV지역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과학 경시대회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와 아울러 수학과학 경시대회에 필요한 기금마련을 위한 제3회 골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문성원 수석부회장은 "골프대회는 SV지역 중고교생들의 장학금을 위한 기금마련 행사이기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면서 도움을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올 상반기에 지난해 1박2일 일정으로 펼치며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던 기술창업세미나가 올해도 다시 열릴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미국과 한국의 연계 컨퍼런스인 UKC2014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처음 참가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SF Fort Mason에서 열린 차세대 대상 BAKA Networking에도 다시 참여한다. 한편 KSEA-SV지부는 오는 11월에는 제3회 K-Networking을 개최하며 한 해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KSEA-SV지부의 웹 사이트는 www.ksea-siv.org이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