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11명서 4일새 7명 늘어
▶ 산타클라라·산마테오 배로 늘어
신종플루(H1N1)로 인한 베이지역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어났다.
연방 보건당국이 지난 10일 소노마 1명, 마린 2명, SF 1명, 콘트라코스타 1명, 알라메다 1명, 산마테오 1명, 산타클라라 2명, 산타크루즈 카운티 2명 등 11명이 H1N1과 관련돼 사망했다고 밝힌 지 4일 만에 7명이 더 늘어났다.
당국은 14일 총 18명이 H1N1으로 사망했다며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솔라노 카운티에서 이번 독감 시즌 중 첫 사망자가 나왔으며 4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현재 솔라노 카운티에는 1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의료 관계자는 전했다. 산마테오의 경우 1명에서 13일과 14일 이클 연속으로 사망자가 발생해 3명으로 늘었다. 소노마 카운티에서도 희생자가 1명 더 늘어 2명이 됐다. 사망자는 54세이며 이전 사망자는 23세 여성이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지난주 2명에서 4명으로 추가 사망자가 나왔다.
알라메다 카운티도 1명에서 3명으로 2명 늘어났다. 하지만 마린 카운티(2명), 콘트라코스타(1명), SF(1명), 산타크루즈(2명) 등은 지난번 발표한 사망자 숫자와 같다며 추가 사망자는 없다고 관계 당국은 밝혔다.
H1N1은 지난 2009년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약 28만4,000명의 사망자를 낸 악성 전염병으로 흔히 ‘돼지 독감’(swine flu)으로 불린다. 보건국은 독감 전염이 최고치를 보이는 달은 1~3월사이라며, 아직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주민들은 서둘러 예방접종을 하라고 권고했다. 전염병 예방전문가들은 2009-2010년에 바이러스가 유행했을 당시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백신이 준비돼 있어 사망자는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은 생후 6개월 이상이면 접종 가능하며 H1N1는 물론 H3N 변종, 인플루엔자 B-변종 등도 독감예방주사로 방지할 수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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