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도수확 풍년에 2014년 6-10% 증가될 듯
▶ 아마존도 가세, 온라인판매 성장세
미 와인의 90%를 생산하며 전세계 4번째 산지로 손꼽히는 캘리포니아는 경기침체 이후 올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16일 발표된 실리콘밸리뱅커(와인산업 이끄는 주요 금융기관)의 연례 와인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각 판매업체들마다 와인매출 성장을 확신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는 390만톤의 포도를 수확, 2012년 400만톤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산출량을 기록한 것이 그 원인으로 분석됐다.
공급물량이 적어질 것이라는 지난해 모건스탠리의 분석을 깨고 뱅커 설립자인 로브 맥밀런은 2014년 6-10% 와인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맥밀런은 병당 10-18달러의 할인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와인전문업체의 직접판매가 온라인판매의 도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탱크(VinTank) 폴 마브레이 대표는 "2013년 전년대비 온라인와인판매가 44% 성장했다"며 "최근 아마존이 와인판매에 뛰어들었고 그루폰(Groupon) 같은 온라인사이트에서 디카운트된 와인판매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켄달-잭슨, 코폴라 와이너리와 듀크혼 빈야드가 대규모 생산시설을 사들이고, 모데스토 E. &J. 갤로와이너리가 샌루이스 오비스포카운티 코트사이트 셀러스를 인수하는 등 지난 2년간 와인업체의 인수합병이 이뤄졌고,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나파밸리 등 캘리포니아 와인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온 알려졌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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