➋워싱턴 가정상담소
“건전한 가정 조성 특급도우미 역할”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안고 출발한 2014년을 맞아 한인사회가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특별히 이민자들을 위한 다양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요 한인사회 비영리 봉사단체들의 올 한해 활동 계획과 목표를 시리즈로 알아본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 워싱턴 가정상담소(FCCGW, 이사장 정인숙)는 감정 코칭, 성격, 꿈 등 정신건강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대한다. 또 정신건강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니어들을 위한 시니어 워크샵과 키즈(kids) 워크샵도 새롭게 런칭 한다.
가정상담소 모니카 이 팀장은 “한인커뮤니티가 외적으로 크게 성장했지만 노인과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소홀한 편”이라며 “사회적 약자들과 건전한 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바운더리 세미나 등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을 심화시키는 한편 정신건강 세미나를 통해 건강한 가정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것.
한인사회에 만연한 우울증과 불안, 분노, 자살충동, 스트레스, 중독 등 정신건강 관련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오는 6월 센터빌 도서관에서 4주간 실시될 시니어 워크샵은 ‘노년기의 이해와 수용’을 타이틀로 역할극, 그룹 상담, 특별활동(종이접기) 등으로 진행된다. 60-70대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황혼이혼, 배우자 이해하기, 사이좋은 부부 되기, 자녀와의 문제(특히 고부갈등) 등 누구나 현실에서 부딪히고 공감하는 내용을 다룬다.
올 가을 센터빌 도서관에서 시작되는 ‘사회성 발달을 위한 어린이 워크샵’은 유치원-초등생을 대상으로 6주간 진행되는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놀이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배우는 ‘플레이 테라피’이다.
이에 앞서 7-8월에는 즐거운 방학 보내기 서머캠프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도된다.
새로운 프로그램 중 3월에 개최될 ‘꿈을 통해 내면 이해하기’는 프로이드, 융 등의 정신분석이론을 접목한 클라라 힐 교수(메릴랜드대)의 ‘인지경험 꿈 모델’을 토대로 꿈을 심리 분석하는 재미있는 강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개최한 ‘바운더리’ 세미나는 한인사회의 호응과 요청으로 5월, 11월에 2기, 3기 세미나가 마련되며 11월에는 감정코칭 워크샵이 열린다. 6월에는 ‘유방암과 싸우는 여성들의 서포트 그룹’ 프로그램도 있다.
기존의 청소년(1학년-12학년)을 위한 P2P(Peer-2-Peer) 프로그램은 비엔나, 애난데일, 센터빌에서 진행한다.
상담소 프로그램은 모니카 이 팀장을 비롯 송은희 카운슬러, 강수미 미술치료사, 차유림 박사, 최금형 박사 등 5명의 스태프가 맡으며 이선민 교수(메릴랜드대)등 전문가가 초빙강사로 참가한다.
문의 (703)761-222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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