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한인들에게도 도자기에 그려 넣은 독도와 울릉도의 풍경을 선보이며 애국심을 불러 일으키고자 합니다"일본 우익세력들이 밀피타스 ‘평화의 소녀상’ 철거문제를 제기, 한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울릉중학교 미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종달 도예작가가 한국에 이어 SV에서 독도와 울릉도의 풍경을 담은 도자기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김종달 작가는 "울릉도에 발령받아 도동항에 내리는 순간 울릉도의 비경에 푹 빠져 도자기에 담고자 했는데 울릉도에서 근무하다 보니 일본인들이 와서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외치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독도의 모습까지 도자기에 담게 된 것"이라면서 "육지에서 근무할 때는 몰랐는데 울릉도에 근무하면서 애국심이 더욱 느껴지더라"고 덧붙였다.
김 작가는 "이번 도예 전시회를 위해 울릉도의 등대불, 얼굴바위, 도동항, 독도전도, 죽도, 삼선암과 관음도, 울릉도 저동 일출과 야경, 독도의 아침, 바다에서 본 촛대바위, 도동항 향나무, 저동바다 둘레길 등 울릉도와 독도의 다양한 풍경을 주제로 삼아 도자기와 도판(도자기 판화), 각종 컵 종류, 접시 등을 만들었다"면서 "운송문제로 이번 전시회에는 5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교사는 그 동안 경상북도미술대전, 전국대학미전, 현대 미술대상전에서 특선 및 입선 등 다양한 입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전국교육자료전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30회 가까운 출품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한국에서는 7만원에서부터 150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에 팔려나간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한편 김종달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한국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배경으로 그림을 그린 미술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함께 동행했으며 학생들의 그림 역시 전시하고 있다.
전시 장소:해바라기 미술학원전시
기간:1월 16일~22일
<이광희 기자>
독도와 울릉도를 배경으로 도예작품을 만들어 북가주 한인들에게 선을 보이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울릉중학교 미술교사인 김종달 도예작가와 동행한 학생들이 작품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박지범, 오승훈 학생, 김종달 작가, 김윤호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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