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이하 코윈) SF지회(회장 이경이)는 16일 SF한인회관에서 신년하례식을 갖고 한해의 꿈과 비전을 나눴다.
이날 코윈 SF지회는 신년 역점사업으로 내건 ‘위안부 결의안 채택과 기림비 건립’이 주요 주제로 논의됐다. 이경이 회장은 "전쟁범죄와 인권을 유린한 위안부 참상을 코윈이 앞장서 주류사회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코윈 SF지회를 창립하고 1대 회장을 역임한 이정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도 "2007년 위안부결의안 채택을 주도했던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일본정부와 미국 내 친일 세력들이 그의 낙선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총회장은 "마이클 혼다는 미국내 한인 커뮤니티의 소중한 존재"라며 "이전에 코윈이 마이클 혼다 후원의 밤을 개최해 1만5,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던 것처럼 코윈이 혼다 의원 돕기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위안부 현황을 보고한 SF총영사관 이상렬 영사는 "위안부 문제는 한일간의 분쟁으로 격하되기보다 여성인권유린 단죄 측면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미국 각 도시의 결의안 채택, 기림비 건립이 일본정부를 압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영사는 ""위안비 기립비 반대운동을 펼치는 나데시코 액션(Nadesiko Action)은 과격한 극우세력이라기보다는 40대 중반 학부모들"이라며 "자라나는 일본 아이들에게 자존심의 상처를 주지 말자는 의도로 시작된 운동"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윈 회장들은 위안부 결의안 채택 촉구 서신과 미주총연에서 펼치고 있는 북한인권법안 통과 촉구 서신에 서명하며 널리 홍보하기로 결의했다.
<신영주 기자>
코윈 신년하례식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코윈의 한해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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