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집’ 내달 16일 공원서 이벤트
▶ K-Pop 댄스·고전무용·목각전 선봬
비영리단체‘한국의 집’ 황정주 회장이 내달 16일에 있을 홍보 이벤트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3년 11월 주정부로부터 공식 인가를 받은 비영리단체인 ‘한국의 집’(House of Korea)이 오는 2월16일(일) 오후 2시 발보아팍에서 한국을 알리는 홍보 이벤트를 펼친다.
한국의 집은 지난 16일 발보아팍 내 UNA 미팅 룸에서 황정주 회장을 비롯한 발기인 10명이 모여 임원진 구성과 함께 향후 구체적인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첫 공식모임에서 황 회장은 “샌디에고 관광명소로 손꼽히는 발보아팍에는 32개 국가를 홍보하는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을 알리는 홍보관은 마련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어떤 가시적인 노력도 없다”고 한 후 “발보아팍 내에 한국을 알리는 홍보관을 마련하는 것이 저희 단체의 설립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회장은 내달 16일에 있을 홍보 이벤트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펼쳐질 홍보 이벤트에서는 한류열풍을 이끈 ‘K-Pop 댄스팀’과 ‘한국 고전무용팀’ 공연을 펼쳐진다. 그리고 별도의 부스에서는 목각작가 조용시씨의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어 배우기 코너도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한국어에 대한 홍보도 함께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집에서는 발보아팍 내에 한국 홍보관 설립을 위해 회원 가입 신청도 이날 함께 받을 예정이다.
회원 신청을 원하는 한인은 가입 신청서에 개인신상 정보를 적고 연 회비를 ▷개인의 경우 20달러 ▷가족 30달러 ▷학생 10달러 ▷평생회원(개인) 150달러 이상 ▷평생회원(가족) 200달러 이상을 개인 체크나 머니오더로 지급하면 된다.
지난해부터 발보아팍 내에 한국 홍보관 설립을 위해 동분서주한 황 회장은 이화여대 약학대를 졸업한 후 피크버그 의과대학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프랑스 국립연구소에서 유전자 연구를 마치고 지난 2008년 샌디에고로 이주 현재 UC 샌디에고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홍보행사를 마친 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발보아팍 내에 한국 홍보관 설립을 향후 5~10년 내에 마칠 계획을 갖고 있는 황 회장은 “샌디에고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는 발보아팍에 한국 홍보관이 없다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다”며 “저희 계획대로 순항을 거듭해 홍보관이 설립되면 이곳을 통해 지역 주류사회에 한국을 널리 알리고 한인 1.5세나 2세들 역시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귀중한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집에서는 내달부터 발보아팍 내 UNA에 임시적으로 ‘한국 홍보관’을 만들 예정이다.
가입문의 (323)577-8899(황정주)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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