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 서비스 확대 계획
▶ 장기 목표는 프로그램 소화할 큰 건물 구입
사회복지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최호선 회장은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좀 더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도 분주하게 활동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봉사회의 가장 큰 임무를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정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신청을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규정한 봉사회 관계자들은 정부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도 몰라서 못 받거나 정부혜택을 받고 싶어도 영어로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더 집중할 생각이다.
현재 봉사회가 하고 있는 역할을 보면 메디칼(오바마케어 포함), 푸드 스탬프, 저소득층 수입지원, 정부 아파트 및 반정부 아파트, 저소득층 전기세 감면 해택, 전화세 불평 서비스 등에 대한 도움을 주면서 한인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처럼 한인들에게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 제공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도 다양하게 펼친다. SV한미봉사회가 계획하고 있는 행사만 10여 개에 이른다.
우선 오는 2월 8일로 예정되어 있는 대보름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SV지역 한인동포들에게 이역만리 떨어진 고향의 정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또한 새해 첫 행사인 만큼 준비에 여념이 없다.
최 회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5월에 열릴 어버이날 행사와 6월에 펼칠 자원봉사자 바베큐파티 등 전반기만 해도 많은 일정이 잡혀 있다"면서 "정해진 예산으로 행사에 어려움을 겪지만 앞으로를 생각한다면 이런 행사들 중 어느 하나 줄여나갈 수 없는 것"이라며 행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봉사회는 또한 8월에는 한미봉사회의 방향을 설정해 나갈 총회가 기다리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대잔치를 계획하고 있다. 추석대잔치 역시 2월에 개최되는 ‘대보름잔치’와 마찬가지로 SV한인들에게 고향에 대한 정과 그리움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존 발전시키기 위한 전통예술제도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행사로 꼽힌다. 전통예술제는 주류사회 인사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선보이고 보급하는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SV지역 한인들, 특히 노인 분들이 각종 문화와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영어교육반, 탁구반, 라인댄스반, 뜨게질반, 무용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프로그램 중간에 노인 분들에게는 매일(월요일-금요일) 한식 점심식사도 제공한다.
최 회장은 "점점 더 많아지고 커져가는 이 모든 프로그램들을 잘 소화할 수 있는 신관과 본관을 통합할 수 있는 큰 건물을 구입하는 것이 장기적인 계획"이라며 "한인동포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드리는데 부족함이 없는 진정한 사회복지기관으로 자리를 잡아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광희 기자>
SV한미봉사회 최호선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봉사회 직원들과 함께 SV지역 한인들에게 좀 더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직원들과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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