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호 어제 LA 입국, 25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한인들 관전 열기
▶ 토요일 오후 5시 LA 콜러시엄 구장서, 입장권 본보 판매
“LA에서 다시 대~한민국을 외칠 생각을 하니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감동이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오는 6월 열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1주일간 현지 적응훈련을 마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1일 LA 국제공항(LAX)을 통해 LA에 입성한 가운데 오는 25일 개최될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관전하기 위한 한인들의 관람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은 브라질 전지훈련 장소인 과수시에서 상파울루를 거쳐 21일 오후 8시40분 대한항공편을 통해 LA에 도착, 22일부터 LA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간 뒤 오는 25일 오후 5시 LA 메모리얼 콜러시엄에서 코스타리카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모처럼 LA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를 직접 관전할 수 있는 이번 코스타리카 평가전을 앞두고 한인 축구팬들의 경기 입장권 구입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1일 오후 본보 사업국을 방문해 티켓을 구매한 한인 케니 이씨는 “LA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싶어 17장의 티켓을 구매했다”며 “LA에서 개최되는 코스타리카 평가전은 오랜만에 가족들끼리 단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 제이 김씨는 “사내 단합을 위해 15장의 티켓을 직접 구매했다”며 “브라질 월드컵이 개최되기 전 LA에서 먼저 뜨거운 열기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흥분된다”고 말했다.
한인 이주영씨는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을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보기 위해 좋은 좌석의 티켓을 10장 구매했다”며 “평가전 당일 LA 콜러시엄에서 한국 축구를 보며 가족 및 친지와 함께 신년회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오후 5시 LA 메모리얼 콜러시엄을 뜨겁게 달굴 브라질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주일간의 브라질에서 실시된 전지훈련을 통해 자체 연습경기 및 포지션별 훈련을 진행했으며 무엇보다 선수들 개개인에게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라질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이끈 홍명보 감독은 “전지훈련에 임한 선수들의 몸상태가 예상보다 좋지 않아 전지훈련에 돌입해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와 선수들 개개인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며 “오는 25일 LA에서 개최될 코스타리카 평가전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 선수 개개인은 물론 코치진까지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드컵 대표팀은 25일 코스타리카 평가전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멕시코, 미국과 순차적으로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며 다음 달 초 미주 전지훈련을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간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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