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미국 내 100대 일간지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우편물을 보내는 한편,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안부 소녀상’ 광고를 추진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서 교수가 우편물을 보낸 100개 미디어는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릿 저널(WSJ), 워싱턴 포스트, USA 투데이 등 세계적인 신문사들은 물론, 덴버 포스트, 달라스 모닝뉴스, 탬파베이 타임스, 시애틀 타임스, 애리조나 리퍼블릭 등 각 도시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 신문사가 총망라됐다.
서경덕 교수의 자료 발송은 지난 17일 미 연방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 법안 통과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일본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위안부 소녀상 철거 시도 등 일본의 비뚤어진 역사 인식에 대해 미국 매체가 관심을 갖기 시작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현재 뉴욕에 머물고 있는 서 교수는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미국 내 주요 언론을 통해 지속적인 기사화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자료를 통해 많은 미디어들이 기사화를 결정하여 여론을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우편물에서 연방 상·하원에서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 내용, 서 교수가 NYT, WSJ 등에 게재한 일본군 위안부 광고, 현재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에 관련한 일본 우익들의 횡포에 관한 내용을 동봉했다.
또, 서 교수는 뉴욕 타임스퀘어의 대형 빌보드 광고판에 ‘위안부 소녀상’ 광고를 올리는 문제를 현지 광고대행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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