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제2의 코리안 특급’ 류현진(27)이 내달 1일 팬 페스티벌에서 올 시즌 처음 팬들과 만난다.
다저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월1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다저스테디엄 주차장에서 ‘팬 페스트’(FanFest)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과 동료 야시엘 푸이그, 칼 크로퍼드, 파코 로드리게스, 팀 페더로위츠 등과 함께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다만 이 중 일부 선수는 부득이한 사정에 의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다저스는 공지했다.
행사는 무료지만 선수들의 사인을 받으려면 인터넷을 통해 10달러짜리 표를 사야 한다. 다저스는 이날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을 LA 다저스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다저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무대 인터뷰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놀이활동 등이 마련돼 있으며, 정규 리그 홈경기 티켓도 구입할 수 있다.
류현진은 미국에서 첫 시즌을 보낸 지난해에는 팬 미팅 투어행사에서 팬들과 처음 인사했다.
2014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지난 10일 LA에 돌아온 류현진은 현재 보라스 코퍼레이션 훈련장에서 몸을 만드는 중이다.
다저스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는 2월10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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