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블라지오, 신축.재개발시 저소득층 아파트 비율 의무규정으로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서민 아파트 20만 가구 신축을 위해 본격 나선다.
블라지오 시장이 서민 아파트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블라지오 시장은 지난해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약으로 향후 10년간 서민아파트 20만 채를 건립하겠다고 밝힌바 있다.<본보 2013년 9월5일자 A3면>
서민 아파트 규모로는 역대 뉴욕시장 가운데 가장 많다. 전임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12년간 53억 달러를 투자해 서민 아파트 16만 5,000가구를 건설했으며, 에드워드 카치 전 시장도 13년간 19만 채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뉴욕시는 그동안 서민층에 대한 수요에 비해 기존 아파트에 대한 규제나 제한이 더 빠르게 풀리고 있어 서민 아파트 마련이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블라지오 시장은 전임 시장들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서민 아파트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블라지오 시장은 블룸버그 전 시장이 아파트 신축·재개발 사업자들이 아파트를 지을 때 서민 아파트를 비율을 20%로 지키도록 했던 권고사항을 의무사항으로 바꿔 강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일부 개발업자들은 “정부의 지나친 개입과 규제는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조진우 기자>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