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2대 한인회 첫 이사회 골프대회 상의와 공조
▶ 광복절‘피크닉’개최 확정
지난 24일 제32대 샌디에고 한인회 이묘순 회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이사진들이 김병대 신임 이사장을 축하해주고 있다.
2014년도부터 임기 2년으로 새롭게 출발한 제32대 한인회(회장 이묘순)가 첫 정기이사회의 주요 화두는 ‘한인 커뮤니티 화합과 발전, 결속’이었다.
지난 23일 한인회관 열린 첫 정기이사회에서 올 한해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다루면서 한인 커뮤니티의 화합과 발전 그리고 결속을 다지는 방안으로 논의됐다.
이 회장은 이사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주어진 임기 동안 여기 계신 고문 및 이사진들 각자가 한인회장과 이사장이라는 생각을 갖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 봉사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희준 수석 부회장 사회로 진행된 첫 안건 토의인 ‘이사장 인준(안)’에서 김병대 이사장 내정자를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주어진 임기동안 과연 맡은 바 책무를 다할 수 있을까 라는 것에 고민하면서 이 회장님을 비롯한 이사진들이 추진하는 일에 작은 힘이지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능력이 닫는 데까지 조력해 나갈 것”이라고 추대 소감을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 주제로 진행된 주요 안건 토의는 역대 한인회장들이 추진해 온 기존사업을 계승, 발전시키는 동시에 한인 커뮤니티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데 역점을 두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한인회 운영기금 마련 골프대회’와 ‘한인 피크닉’ 행사다.
우선, 역대 회장단들이 추진해 온 한인회 운영기금 마련 골프대회는 커뮤니티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한인 상공회의소와 공동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회장은 “오는 3월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각 한인단체들이 줄줄이 골프대회를 계획하고 있어 커뮤니티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한인 커뮤니티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 타 한인단체와 합력하는 차원에서라도 이들과 공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사진들은 상의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향으로 하되 내달 있을 상의의 이사회 결정은 최대한 존중해 이 문제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다음은 이 회장이 커뮤니티 결속 차원에서 제안한 피크닉 행사다.
이 회장은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피크닉 행사는 화합과 결속이라는 의미가 크다”며 “비록 힘이 들겠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광복절 의미를 가슴에 새기면서 한인사회가 하나로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사업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사진들은 피크닉 행사를 광복절 기념식 다음날인 오는 8월16일 개최키로 확정지었다.
다음은 ‘서로 돕는 한인 커뮤니티 분위기’ 조성과 ‘한인커뮤니티 위상강화’ 사업이다.
서로 돕는 커뮤니티를 위해 한인회에서는 장학사업과 불우이웃 돕기 사업을 위해 3,500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그리고 오는 5월17일로 예정되어 있는 ‘엘카혼 메인 스트릿 아메리카’ 축제에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부스를 마련해 참여기로 했다.
또한 현재 미 주류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지키기 서명운동’도 한인회가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제32대 한인회 첫 이사회에서 확정된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으며 총 집행예산은 6만7,300달러다.
▲한인회장배 축구대회-5월12일(토)
▲한인문화축제-5월17일(토)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12월13일(토)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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