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방식“스탠포드 폐교” 연구방식의 문제점 꼬집어
페이스북이 급격히 내리막길을 걸으리라는 프린스턴대 대학원생들의 연구에 대해 페이스북이 패러디로 응수했다.
똑같은 방식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면 프린스턴대가 2021년이면 폐교할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는 것이다. 즉 애초부터 연구방법이 허술하다는 얘기다.
페이스북 소속 데이터 과학자인 마이크 데블런, 라다 애더믹, 션 테일러는 24일 페이스북 노트를 통해 구글 트렌드 자료와 대학의 학부 등록학생 수에 관한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프린스턴대의 구글 트렌드 지표는 최근 수년간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상관관계를 정략적으로 분석해 예측하면 프린스턴대의 등록학생 수는 2018년에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고, 2021년에는 0이 되리라는 결론이 나온다.
연구자들은 “우리의 과학적 분석에 따르면, 미래 세대들은 한때 이 지구 위를 걸어 다녔으나 지금은 폐허가 된 이 기관(프린스턴대)을 상상으로밖에 파악할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린스턴대 대학원생들이 제시한 분석방법이 불합리하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앞서 프린스턴대 기계항공 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존 캐너렐라와 조슈아 스페클러는 지난 22일 과학논문 사이트(arXiv.org)에 게시한 논문에서 “페이스북이 앞으로 급속히 쇠퇴해 2014년 말까지 사용자가 20% 줄고, 2017년에는 사용자 수가 정점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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