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LA 일원은 각종 교통사고와 범죄사건들로 얼룩졌다.

지난 24일 오전 6시15분께 토랜스에 거주하는 79세 여성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돌로레스 페인은 사고 당시 퍼시픽코스트 하이웨이를 건너고 있었으며 도로 북쪽 방면으로 달리던 포드 익스플로러 차량에 치였다.

또 가정집에 강도가 침입해 주인이 다치고 상당량의 현금을 도둑맞은 강도사건도 발생했다. 25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께 우드랜드힐스 소재 21000 블락 웰즈 드라이브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 권총과 테이저건을 든 강도 두 명이 침입했다. 이들 용의자는 집주인을 총으로 때린 뒤 약 3만달러의 현금과 고가의 로렉스 시계 6~7점 등을 훔쳐 달아났다.

25일 자정에는 술에 취한 채 글렌데일에서 패사디나 방면 134번 프리웨이를 역주행하면서 달리던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1명이 숨졌다.


<정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