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입단 기자회견에 나선 추신수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적생 듀오인 추신수(32), 프린스 필더(29)의 맹타에 힘입어 올해 공격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펴내는 잡지 스포츠 위클리는 27일 홈페이지에 ‘추신수의 정확성과 필더의 파워가 텍사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싣고 두 선수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이 잡지는 올겨울 텍사스의 최대 목표가 타선 강화였다며 자유계약선수(FA)로 추신수와 7년간 계약하고 트레이드로 필더를 영입해 부족한 부문을 메웠다고 분석했다.
텍사스의 선발 로테이션과 불펜은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 3.62를 합작해 아메리칸리그 이 부문 4위에 올랐을 정도로 안정적이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타선의 중심에서 활약할 추신수와 필더를 데려오고 트레이드로 외야 유망주인 마이클 초이스를 영입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프시즌 전력 보강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스포츠 위클리는 조시 해밀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마이크 나폴리(보스턴)의 이적, 금지 약물 추문에 휩싸인 넬슨 크루스의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 탓에 텍사스가 득점력에서 애로를 겪어 결국 2009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스토브리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트레이드로 통산 타율 0.286, 홈런 285개, 870타점을 올린 거포 필더를 영입해 파괴력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텍사스의 4번 타자인 애드리안 벨트레는 3번을 칠 필더를 두고 "올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힐 것"이라며 큰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타석에서 정확성과 침착함을 두루 갖춘 추신수의 이적은 텍사스에 더할 나위 없는 축복이었다.
스포츠 위클리는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이 22개에 불과한 추신수에게 텍사스가 너무 많은 금액(1억 3천만 달러)을 준 것 아니냐는 견해도 있으나 그의 정확성과 득점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레인저스 구단을 매료시켰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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