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든그로브시에 지불할 1만2천달러, 기한 넘도록 대책 없어
▶ 전직 임원 “곧 처리 예정” 한인 이미지 훼손 없어야
OC 한인축제재단(회장 정철승)이 가든그로브시에 지불해야 할 1만2,000달러 부채를 기한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아 한인사회의 이미지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
OC 한인축제재단은 지난해 12월19일 이사회를 통해 가든그로브시에 1만2,000달러의 부채가 한 푼도 상환되지 않는 가운데 그대로 남아 있다고 공식화 한 후 한 달여가 지난 지금까지 이렇다할 해결을 위한 방안을 강구조차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정철승 회장은 “시 부채에 대해서는 더 이상 관여하지 않고 있고 관여하고 싶지도 않다. 다만 당시 중재에 나선 최정택 이사장에게 말을 전해 간접적으로 독촉을 하고 있다”며 “시에서 재단에 부채상환을 요구하고 그 쪽(최광진 전 이사장, 김복원 전 회장)에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또 다른 방법(법적인 조치)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철승 회장은 또 “공탁금 문제를 해결하면서 최광진 전 이사장과 김복원 전 회장이 자신들이 만들어둔 한미은행 계좌에 2만달러를 입금했다가 다시 찾아 갔다”며 “이 과정에서 시 부채에 대해서 해결하는 것을 전제로 한 상황이라 그 쪽에서 해결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최광진 전 이사장이 가든그로브시에 대한 부채를 해결하는 것을 전제로 공탁금 2만 달러를 다시 찾아간 만큼 최 전 이사장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그동안 되풀이해서 주장해 오고 있다.
최광진 전 이사장은 “지난해 말 가든그로브시 관계자를 만나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부채상황이 늦어졌다고 설명하고 올 해 초 다시 만나 일을 처리할 생각”이라며 “텟 페스티벌이 끝나는 대로 시 관계자들과 김 전 회장과 함께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일부 한인들은 “이 문제는 개인이 아니라 한인축제재단이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며 “빚을 지게 된 상황이나 과정에는 상관없이 한인축제재단에서 갚아야 할 돈”이라고 말하고 이로 인해서 한인 커뮤니티의 이미지가 손상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OC 한인축제재단은 지난 2012년도 가든그로브에서 축제를 개최하면서 시에 지급하기로 한 1만2,000달러의 비용을 지난해 10월까지 매월 1,000달러씩 갚아 나가기로 했으나 지금까지 한 번도 갚지 않았다.
한편 OC 한인축제재단은 올해 축제를 오는 9월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개최하기로 하고 장소는 부에나팍 나츠베리팜 인근 시어스 백화점 앞 주차장이나 가든그로브를 후보지로 놓고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6월 중 브라질 월드컵 단체 응원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축제재단은 오는 30일 저녁 고구려 식당에서 신년 하례식을 겸한 정기 이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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