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5개월간 고용 계획 업체 37% 그쳐
올 상반기 직원을 고용하겠다는 업체가 절반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전국 1,000여명 이상의 직원을 둔 업체 64곳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의 37%만이 향후 6개월간 고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제는 나아지고 있지만 취업시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의견들이 많다. 지난 12월 전국 실업률은 6.7%로 5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취업자 수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직업 찾기를 포기한 구직자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실업자 수가 줄어든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형업체들의 해고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의 하나인 월마트는 직원 2,300명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달 초에는 메이시스 백화점은 전국 매장 직원 중 2,500명을 내보내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한편 조사 응답자의 70%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2.1~3%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0월 조사때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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