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참이 개최한 세미나에서 메릴린치의 피터 황 투자담당 부사장이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참>
올해 미국 경제가 3%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한국상공회의소(회장 윤석환, 이하 코참)가 28일 맨하탄 소재 무역협회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 ‘미국 경제 및 금융 전망 세미나’에 연사로 참석한 메릴린치의 피터 황 투자담당 부사장과 JP모건의 앤소니 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돼 각각 3%, 3.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황 투자담당 부사장은 미국 금리는 현재 거의 제로에서 올해 말에는 0.75% 오르며 주가 지수 또한 올해 5~10%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환율의 경우 상반기에는 강세를 보이다가 하반기에는 다소 약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미국 경제의 주요 지표들을 제시하면서 지속적인 회복세를 전망했다. 그는 “소비자지수는 물론 생산지수 또한 꾸준히 올라가고 실업률 또한 올해 말 7% 보다 낮은 6.5%, 내년 말에는 6%까지 내려갈 것”이라며 “주요 언론은 주로 저임금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생산 분야, 건축 분야 등 고임금 분야의 일자리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도 1.5%대의 낮은 인플레이션을 유지하며 주택 경기도 회복세를 이어가 주택 가치가 향후 4~5년 간 5%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세미나에는 한인 기업체와 금융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나타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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