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계 역대 최대규모 경품행사 진행중
▶ 현금.상품권.가전제품.귀금속 등 상품 다양
한양마트 경품당첨자의 모습. <사진제공=한양마트>
한인업계에 경품행사가 연이어지면서 한인들이 대박의 꿈에 들뜨고 있다.
경품 행사는 지난 연말, 이미 한인 업소들이 대대적으로 진행한바 있지만 연초 들어 그 여파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것. 아씨플라자와 킴스 보석, 코스모스 백화점, TL모피 등에 이어 최근에는 한양마트, 먹자골목상인번영회까지 가세하면서 한인 업계 역대 최대 규모의 경품 행사들이 진행중이다.
플러싱의 먹자골목상인번영회는 오는 2월28일까지 경품행사를 열고 총 53명에게 현금과 상품권을 제공한다. 1등에는 현금 2,000달러, 2등에는 1,000달러, 3등에게는 500달러가 제공된다. 50명에게는 먹자골목내 업소들이 제공한 상품권을 받게 된다. 추첨일자는 오는 3월5일 오후3시로 플러싱 함지박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집과 코노치킨, 수라청, 열린 노래방 등 먹자골목에 자리한 14개 업체가 참여하며 각 매장내에 추첨함이 비치돼 있다. 한 관계자는 “먹자골목 상권에 고객의 유입을 위해 처음 실시하게 됐다. 상금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고객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등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오는 2월9일 그레잇넥 레오나드 연회장에서 열리는 ‘2014 웨딩 박람회& 패션쇼’에서도 경품이 풍성하게 쏟아진다. 보석과 웨딩드레스, 여행사 등 한인 업체 약 20곳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허니문 여행 상품권, LED 39인치 TV, 14K골드 커플링, 진주목걸이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플러싱 코스모스 백화점은 ‘더 히스토리 오브 후’ 구입 고객들 대상으로 31일까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1등은 600달러 상당의 화현 왕후 세트, 2등에는 300달러 상당의 화현 5종세트가 제공된다. 추첨은 오는 2월1일이다. 최근 좋지 않은 날씨로 기존 경품행사에 비해 당첨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양마트도 현재 경품행사를 진행 중이다. 창립 27주년을 기념해 총 1만명에게 경품이 제공되는 초대형 이벤트로 지난 연말부터 3차례에 걸쳐 한달 이상 진행중이다. 오는 31일 3차 추첨을 통해 삼성 김치 냉장고와 삼성 55인치 TV 등이 제공된다.
이들 경품행사가 매출 상승으로 연결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지자 업소들은 경품행사를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것도 경품 행사가 확대되고 있는 이유다.
킴스 보석은 지난 한해 동안만 3-4차례 경품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김남표 사장은 “불경기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업소 또는 이벤트를 홍보하기에 경품 행사 만한 것이 없다”며 “경품행사가 진행되면 실제 고객 문의나 방문이 이전에 비해 확연하게 증가한다”고 말했다. 먹자골목상인번영회도 3월 이후 2차 경품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들 업계 관계자들은 경품행사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품 추첨과정에서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보 뿐 아니라 업소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쌓는데도 경품 행사가 중요한 역할을 하다는 것. 이목이 쏠리는 만큼 당첨과정에서 불신을 얻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김영환 먹자골목상인번영회장은 “경찰의 감독하에 경품을 추첨하고 당첨자 명단을 공고하는 등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먹자골목의 홍보만큼 고객의 신뢰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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