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인구 400명당 교회 1개’
▶ 가주 1,358개 1위
미국 내 한인 교회가 전국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90개가 늘어나 총 4,323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2.1%가 늘어난 것으로 최근 들어 한인교회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매년 미국 및 캐나다를 포함해 해외 한인교회 현황을 조사하고 있는 크리스천 투데이(발행인 서종천 목사)의 통계에 따르면 주별 한인교회 수는 캘리포니아에 총 1,358개 교회가 자리 잡아 미국 내 한인교회의 31.4%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교회가 소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뉴욕주(446개)가 두 번째로 많았고 뉴저지(258개), 버지니아(211개), 텍사스(210개), 워싱턴(208개), 조지아(197개), 일리노이(190개), 메릴랜드(161개), 펜실베니아(161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주는 개척교회 가운데 29개가 위치해 교회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미국 내 한인교회 수 4,323개를 2012년 연방 센서스 통계에 따른 한인 인구수 170만6,822명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한인 394명 당 1개 꼴로 한인교회가 있는 셈이다.
LA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의 경우 한인교회가 370개(캘리포니아주 전체의 27%)가 밀집해 있는 것으로 조사돼 한인 162명당 1개의 교회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단별로는 장로교 교회가 40.2%였으며 침례교는 17.2%, 감리교 12.6%, 성결교 6.9%, 순복음 교회가 6.8%를 차지했다. 또 초교파 독립교회도 7.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교단을 공개하지 않은 교회가 5.9%에 달했다.
교회가 늘어난 지역은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뉴저지가 19개, 뉴욕 10개, 일리노이가 6개를 기록했다.
<유정원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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