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증하는 새로운 은퇴연금 플랜이 시행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8일 가진 국정연설에서 새로운 은퇴연금 플랜인 ‘myRA’를 발표하고 29일 연방 재무부에 이를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민 중에 절반은 직장이 제공하는 401(K)나 별도의 은퇴연금을 갖고 있지 않다"며 "새 은퇴플랜을 통해 위험 부담없이 은퇴 후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myRA는 급료에서 일부분을 연금 계좌에 넣은 후 은퇴 시 원금과 이에 붙은 이자를 얻는 방식이다. 은퇴계좌 종류의 하나인 로스 IRA(Roth IRA)와 같은 방식이지만 모든 저축금액은 연방 정부기관에 투자된다. 이 계좌는 정부가 보증하기 때문에 다른 투자 저축과 달리 최소한 원금은 지킬 수 있다.
당장 적립금에 대해선 공제혜택이 없지만 투자수익에 대해 세금이 유예되고, 은퇴 후 인출하면 세금도 없다. 연 가구소득이 19만1,000달러 미만인 개인은 이미 401(K)에 들었더라도 myRA에 가입할 수 있다. 최소 25달러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매달 최소 5달러 이상을 넣으면 된다. myRA에는 최대 30년간 1만5,000달러까지 저축할 수 있고 저축액이 그 이상이 되면 일반 로스 IRA로 계좌를 옮겨야 한다.<김소영 기자> C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